코카콜라·네슬레·펩시도 바꿨습니다! 글로벌브랜드 PPWR 5가지 인사이트
🚩“우리도 친환경 포장재를 쓰고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EU 수출을 준비하는 브랜드 담당자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PPWR 시대, 글로벌 브랜드 패키지가 규제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지만 최근 유럽에서 실제로 문제가 된 글로벌 브랜드 사례를 보면 조금 다른 그림이 보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단순히 플라스틱을 사용했느냐, 종이를 사용했느냐가 아닙니다.
코카콜라(Coca-Cola), 네슬레(Nestlé Waters), 펩시·립톤(Pepsi Lipton)처럼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들도 최근 유럽에서 재생 플라스틱, 재활용 가능성, 친환경 표시와 관련한 표현을 수정하거나 광고 시정 요구를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례들을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단순히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느냐”가 아니었습니다.
포장 전체가 실제로 재활용 가능한지
“100% 재활용”이라는 표현을 입증할 수 있는지
라벨·캡·접착제까지 포함해 설명이 정확한지
환경성과를 소비자에게 과장해 전달하지 않았는지
그 주장을 뒷받침할 ‘데이터와 문서가 있는지’까지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이 EU PPWR(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 시대에 국내 브랜드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먼저 한 가지는 정확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PPWR 위반으로 ‘벌금을 받은 사례’는 아니지만 분명 시사점은 있습니다
✔️PPWR은 2025년 2월 11일 발효됐고 2026년 8월 12일부터 일반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EU 회원국별 PPWR 위반 벌칙은 2027년 2월 12일까지 마련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현재는 이른바 'PPWR 위반 글로벌 브랜드 사례'가 충분히 축적된 단계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단순히 자극적으로 “PPWR 위반 기업”이라고 부르기보다 PPWR이 지향하는 재활용성·포장 구조·정보 정확성·환경 데이터 관리와 맞닿아 있는 실제 유럽 규제·판결·시정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브랜드 제조사와 실무자에게는 오히려 이 사례들이 앞으로의 PPWR 규제 대응 방향을 이해하는 데 좋은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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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1. 다농 볼빅(Volvic)
✔️“100% 재활용·100% 재활용 가능”이라는 한 문장 사용으로 법정까지 갔습니다.
세계적인 식음료 기업 다농(Danone)의 생수 브랜드 Volvic 사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026년 6월 파리 법원은 Volvic 생수병에 사용된 일부 환경 관련 표현을 두고 오인 가능성이 있는 상업적 표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문제가 된 대표적인 문구는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었습니다.
Carbon neutral
100% recycled
100% recyclable
프랑스 소비자단체 CLCV가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은 특히 병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동일한 조건을 충족하는 것처럼 소비자가 받아들일 가능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BEUC에 따르면 병 본체뿐 아니라 라벨의 잉크와 접착제 등 포장의 다른 구성요소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판단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즉,
“병 몸체가 재활용 소재다”와
“이 패키지는 100% 재활용 소재다”는 전혀 다른 주장입니다.
여기서 국내 브랜드 담당자가 봐야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 인사이트 1.
PPWR 대응은 ‘주재질’만 확인해서 끝나지 않습니다
화장품 용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PET 용기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패키지는
용기 + 캡 + 펌프 + 라벨 + 접착제 + 코팅 + 인쇄 등 여러 요소로 구성됩니다.
따라서 친환경 패키지나 친환경 포장재를 검토할 때
“본체 재질이 무엇인가?”만 확인해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질문이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이 패키지 전체 구조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이것이 PPWR 시대의 패키지 개발에서 매우 중요한 관점입니다.
🚩CASE 2. 코카콜라(Coca-Cola) 네슬레(Nestlé Waters)
✔️EU 당국이 문제 삼은 것은 ‘재활용’이라는 단어의 범위였습니다.
👉코카콜라(Coca-Cola)와 글로벌 F&B 기업 네슬레(Nestlé Waters)
2023년 유럽소비자기구 BEUC와 유럽 여러 국가의 소비자단체들은 생수·음료병에 표시된 재활용 관련 문구가 소비자에게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다며 EU 당국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후 EU 집행위원회가 조정한 CPC(Consumer Protection Cooperation) 네트워크와 기업 간 협의가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Coca-Cola와 Nestlé Waters는 각각 관련 환경 표현을 보다 명확하게 수정하는 내용의 약속을 내놓았습니다. 대표적인 변화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This bottle is 100% recycled.” 같은 표현을 사용할 경우,
“Excluding cap and label”(캡과 라벨 제외) 라는 정보를 명확하게 가까운 위치에 표시하도록 한 것입니다. 또한 “Recycle me again”처럼 제품이 반복해서 동일한 병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는 인상을 줄 가능성이 있는 일부 표현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Coca-Cola나 Nestlé가 “재활용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환경 노력을 하고 있더라도 소비자가 받아들이는 표현의 범위보다 실제 증빙 범위가 작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인사이트 2. 친환경 패키지 개발과 ‘친환경 카피’ 검토를 분리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국내 기업에서는 아직 이런 구조가 매우 흔합니다.
👉패키지 개발 → 제품팀
👉인증 → 품질팀
👉환경정보 → ESG팀
👉패키지 카피 → 마케팅팀
각 부서가 따로 움직입니다. 하지만 유럽 규제 환경에서는 이 방식이 점점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팀이
“100% 친환경 패키지”
“완전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 ZERO” 라는 카피를 사용하려면, 그 표현을 뒷받침하는 재질 데이터와 패키지 구성정보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먼저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PPWR 규제 대응은 단순한 법무 검토가 아니라
👉’제품 개발 → 소재 → 공급망 → 증빙 → 마케팅’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데이터 체계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ASE 3. San Benedetto
✔️“CO₂ 영향 ZERO”라는 친환경 표현이 패키지에서 사라진 이유
이탈리아 대표 생수 브랜드 중 하나인 San Benedetto의 사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경쟁당국 AGCM은 2025년 San Benedetto의 Ecogreen 제품에 사용된 환경 관련 표현에 주목했습니다.
제품 라벨과 패키지, 웹사이트 및 광고 등에 사용됐던 표현 중에는 생산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사실상 ‘제로’로 받아들일 수 있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경쟁당국의 개입 이후 San Benedetto는 “zero CO₂ impact” 등의 표현을 제품 라벨과 패키지, 광고에서 제거하고 환경 관련 설명도 수정했습니다.
또한 소비자가 추가적인 지속가능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도 도입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이 있습니다. 당국은 단순히 문장 하나만 본 것이 아닙니다.
패키지 디자인, 자연을 연상시키는 그래픽, 라벨의 표현, 광고가 만들어내는 전체적인 인상까지 함께 살펴봤습니다.
✔️ 인사이트 3. 앞으로는 친환경 ‘이미지’도 근거 없이 만들기 어려워집니다
브랜드가 실제로 흔히 사용하는 표현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ECO
GREEN
ZERO
Earth Friendly
Nature Friendly
Sustainable Packaging
짧고 강력해서 마케팅에서는 매력적인 단어들입니다. 하지만 표현이 강할수록 기업이 설명해야 할 범위도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환경성과만 개선했는데 패키지 전체가 환경 영향을 발생시키지 않는 것처럼 전달한다면 리스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에서는 “무엇을 주장할 것인가?”보다
“우리가 무엇까지 입증할 수 있는가?”를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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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4. Aqua Pura
✔️병은 100% 재생 PET인데 왜 광고가 금지됐을까요?
영국 생수 브랜드 Aqua Pura 사례는 패키지 실무자가 특히 참고할 만합니다.
Aqua Pura는 광고에서 “100% recycled & recyclable bottle with eco-friendly cap”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광고심의기구 ASA는 이 가운데 일부 주장이 소비자에게 오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병 본체는 100% 재생 PET이었지만 캡과 라벨은 재생 소재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는 광고 속 “100% recycled bottle”이라는 표현을 병 본체만이 아니라 캡과 라벨을 포함한 전체 병으로 이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해당 광고가 같은 형태로 다시 노출되지 않도록 결정했고, 모든 구성요소가 재생 소재가 아니라면 전체 병이 100% 재생 소재인 것처럼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별도의 “100% recyclable” 주장에 대해서는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재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즉, ‘재생 소재로 만들어졌다’와 ‘재활용 가능하다’도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 인사이트 4. ‘재생원료 함량’과 ‘재활용 가능성’을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실무에서 상당히 자주 혼동되는 개념입니다.
Recycled content는
얼마나 많은 재생원료가 실제 제품에 포함됐는지를 의미합니다.
반면 Recyclability는 사용 후 해당 포장이 실제 재활용 프로세스에서 처리될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데이터입니다. PPWR 대응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따라서 최소한 다음 데이터를 구분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질(Material)
재생원료 함량(Recycled Content)
구성요소(Component)
재활용 가능성(Recyclability)
라벨·접착제·코팅 정보
포장 중량
공급업체 관련 증빙자료
제품명이 수십 개, SKU가 수백 개가 되는 순간 엑셀 한 장으로 관리하기 어려워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인사이트 5.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해 조직 R&R 구성과 팀원 간 싱크&얼라인이 중요합니다
실무에서 자주 놓치는 부분은 ‘글로벌 규제 담당자가 별도로 있다’라는 안일한 생각입니다. 우리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해서는 전사 조직 간 관련 전문성을 기반으로 소재 준비, 개발, 양산, 데이터 증빙까지 실무자들간의 연결과 네트워킹, 같은 목표를 바라보는 얼라인이 중요합니다.
🚩4가지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한 가지 변화
✔️사례를 다시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Volvic은 100% recycled·recyclable 표현이 문제가 됐고, Coca-Cola와 Nestlé Waters는 캡과 라벨을 제외한다는 조건을 더 명확하게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San Benedetto는 zero CO₂ impact 표현을 수정했고, Aqua Pura는 병 본체와 전체 포장의 차이가 문제였습니다. 결국 질문은 하나로 모입니다.
✔️ “우리 브랜드는 패키지에 적힌 말을 데이터로 지금 증명할 수 있나요?”
PPWR 역시 포장을 단순히 디자인 결과물이 아니라 구조와 재질, 데이터와 문서로 관리해야 하는 대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또한 PPWR은 과대포장 감축, 재활용성 향상, 재생원료 사용, 표시 및 정보 제공, 생산자책임 등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브랜드가 PPWR을 준비한다는 것은 단순히 “친환경 소재 하나를 찾아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포장을 하나의 Compliance Data Asset, 즉 규제 대응이 가능한 데이터 자산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더 가깝습니다.
🚩국내 브랜드 제조사가 지금 확인해야 할 5가지
✔️그렇다면 화장품·F&B·생활용품·건기식 등 국내 브랜드는 무엇부터 확인해야 할까요?
① 포장을 ‘한 덩어리’로 보지 마세요
용기 하나에도 본체, 라벨, 캡, 펌프, 접착제, 코팅 등 여러 구성요소가 있습니다.
BOM 수준으로 패키지 구조를 나눠 관리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② 공급업체에 재질명만 요청하지 마세요
“이거 PET 맞죠?”만 확인해서는 부족합니다.
소재 사양, 재생원료 비율, 시험자료, 공급업체 증빙 등 나중에 근거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형태로 확보해야 합니다.
③ 친환경 표현을 마케팅팀에서 단독 결정하지 마세요
ECO, GREEN, 100%, ZERO 같은 강한 표현을 사용하기 전에 품질·규제·패키지 담당자가 실제 근거자료를 확인하는 내부 프로세스가 필요합니다.
④ 패키지를 바꿀 때 문서도 같이 업데이트하세요
소재만 변경하고 기존 사양서와 공급업체 자료가 그대로 남아 있다면 규제 대응에서는 오히려 새로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제품 변경과 데이터 변경이 동시에 움직이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⑤ 지금부터 제품별 ‘패키지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두세요
앞으로 글로벌 규제 대응에서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은 문서 양식을 작성하는 것보다 그 문서에 넣을 정확한 원천 데이터를 확보하는 과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SKU별로 제품 → 포장 → 소재 → 공급업체 → 시험자료 → 규제 판단 → 문서가 연결되어 있어야 대응 속도가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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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WR 시대에는 ‘좋은 패키지’에 대한 근원적인 정의도 달라집니다
✔️과거 좋은 패키지는 예쁘고, 제품을 잘 보호하고, 생산단가가 적절한 패키지였다면, PPWR 시대의 좋은 패키지는 여기에 한 가지 조건이 더 붙습니다.
📌“설명하고 증명할 수 있는 패키지”입니다.
어떤 소재를 사용했는지, 얼마나 사용했는지,
재활용은 가능한지, 재생원료는 얼마나 포함됐는지,
그 정보를 어디에서 받았는지, 관련 근거자료는 어디에 있는지까지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Volvic, Coca-Cola, Nestlé Waters, San Benedetto, Aqua Pura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특정 글로벌 기업이 친환경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친환경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브랜드조차 환경 주장과 실제 데이터 사이에 작은 간극이 생기면 규제기관과 소비자단체의 검증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 브랜드가 EU 시장에 진출한다면 이 변화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품 경쟁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패키지를 설명할 수 없다면 수출 현장에서는 새로운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PPWR 대응은 제품 출시 직전 마지막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제품과 패키지를 개발하는 순간부터 시작해야 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 리스튜디오와 함께라면 이렇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PPWR 대응을 위해 필요한 것은 단순한 친환경 소재 추천이나 규정 해석만이 아닙니다. 리스튜디오는 브랜드의 제품과 패키지 구조를 기반으로,
현재 패키지 진단 → 소재·구조 검토 → 친환경 패키지 개발 → 규제 대응 데이터 정리 → 기술문서(TD) 및 적합성 관련 문서 준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우리 패키지는 PPWR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막막하다면 기존 패키지부터 먼저 점검해보세요.
규제 대응은 결국 문제가 생긴 뒤 포장을 바꾸는 것보다,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설명 가능한 패키지를 만드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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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 지금 실제로 PPWR을 위반해 벌금을 받은 글로벌 브랜드 사례가 많은가요?
A. 아직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PPWR은 2026년 8월 12일부터 일반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회원국은 2027년 2월 12일까지 PPWR 위반에 적용할 벌칙을 마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알려진 글로벌 브랜드 사례를 모두 “PPWR 위반 사례”라고 부르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존 포장폐기물 규제와 소비자보호법, 광고규제 등을 통해 재활용성·환경표시·친환경 주장에 대한 규제 방향은 이미 상당히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이번 사례가 PPWR과 무슨 관련이 있나요?
A. 핵심은 포장을 바라보는 규제 방식입니다.
PPWR은 포장의 감량, 재활용성, 재생원료, 포장 구성, 표시·정보 제공 및 생산자책임 등을 강화합니다. 이번 사례들은 특히 패키지 구성요소와 환경 주장에 대해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PPWR 시대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방향을 보여줍니다.
Q. 친환경 문구를 아예 사용하면 안 되나요?
A. 그렇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표현 범위를 명확히 하고, 해당 주장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근거를 갖추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병 본체만 100% 재생 플라스틱이라면 전체 패키지가 100% 재생 소재라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표현 범위를 명확히 하는 방식입니다.
Q. PPWR 규제 대응을 위해서 국내 브랜드는 무엇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새로운 인증부터 찾기보다 먼저 현재 판매 중이거나 EU 수출 예정인 제품의 패키지를 SKU별로 정리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구성요소 → 재질 → 중량 → 재생원료 → 공급업체 → 시험·증빙자료 순으로 데이터를 확보하면 이후 PPWR 규제 대응과 친환경 패키지 전환을 훨씬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