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식품 포장 PFAS 규제, 우리 제품도 해당될까? PPWR 체크리스트

EU PPWR 식품 포장 PFAS 기준과 시험 3단계, 종이·펄프몰드·바이오플라스틱 전환 시 확인할 점, 수출 F&B 브랜드 체크리스트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Oct 29, 2026
F&B 식품 포장 PFAS 규제, 우리 제품도 해당될까? PPWR 체크리스트

식품 포장 과불화화합물(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PFAS) 규제가 2026년 8월 12일부터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에서 실제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수출 상담을 하다 보면 식음료(Food and Beverage, F&B) 브랜드 실무자분들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은 늘 같습니다. “우리 종이컵이나 용기도 해당되나요? 시험은 뭘 받아야 하죠?” 이 글은 그 두 질문에 답하기 위해 썼습니다. 규정이 정한 수치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내놓은 시험 접근법, 그리고 현장에서 먼저 점검해야 할 포장재 부위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①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 PPWR)에 따라 2026년 8월 12일부터 PFAS 기준을 넘는 식품 접촉 포장은 EU 시장에 새로 내놓을 수 없습니다.
② 기준은 개별 PFAS 25 십억분율(parts per billion, ppb), 표적 PFAS 합계 250 ppb, 고분자 포함 전체 PFAS 50 백만분율(parts per million, ppm)이며, 잉크·코팅·접착제까지 포장 단위 전체에 적용됩니다.
③ 8월 12일 이전에 만든 재고라도 그 이후 시장에 내놓으면 대상이고, 재활용 원료도 예외가 아닙니다.

✅ 식품 포장 PFAS 규제, 정확히 무엇이 바뀌었나요?

근거 법령은 PPWR, 정식 명칭 Regulation (EU) 2025/40입니다. 2025년 1월 22일 EU 관보에 실렸고, 2025년 2월 11일 발효된 뒤 2026년 8월 12일부터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규정 제5조가 포장에 들어가는 우려 물질을 다루는데, 그중 식품과 닿는 포장에만 따로 걸린 조항이 PFAS 제한입니다.

기준은 세 가지 숫자로 정리됩니다. 아래 표의 값 이상으로 PFAS가 검출되는 식품 접촉 포장은 EU 시장에 출시할 수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넣은 PFAS뿐 아니라 원료나 공정에서 비의도적으로 섞여 들어간 PFAS도 같이 계산합니다. 측정 대상은 음식으로 옮겨 가는 양(이행량)이 아니라 포장재 자체에 들어 있는 함량이라는 점도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구분

기준(이 값 이상이면 출시 불가)

측정 방식

개별 PFAS

25 ppb(25 µg/kg)

표적 분석, 고분자 PFAS 제외

표적 PFAS 합계

250 ppb(250 µg/kg)

표적 분석 합산, 필요 시 전구체 분해 후 측정, 고분자 PFAS 제외

전체 PFAS

50 ppm(50 mg/kg)

고분자 PFAS 포함

ppb는 µg/kg, ppm은 mg/kg과 같은 단위입니다. 총불소(Total Fluorine, TF)가 50 mg/kg을 넘으면, 제조자나 수입자는 요청을 받았을 때 그 불소가 PFAS에서 온 것인지 아닌지를 입증해야 합니다. 같은 제5조에는 납·카드뮴·수은·6가 크롬 합계 100 mg/kg 기준도 있는데, 이 중금속 기준은 식품 포장뿐 아니라 화장품 패키지를 포함한 모든 포장재에 적용됩니다.

PPWR 식품 접촉 포장 PFAS 기준: 개별 25 ppb, 합계 250 ppb, 전체 50 ppm 인포그래픽
PPWR 제5조에 따른 식품 접촉 포장 PFAS 기준 세 가지와 총불소 50 mg/kg 입증 의무를 한 장으로 정리했습니다. 자료: Regulation (EU) 2025/40, 리스튜디오 재구성

✅ 우리 제품도 해당될까요? 먼저 확인할 세 가지

실무에서 대상 여부를 가를 때는 세 가지만 차례로 보시면 됩니다.

1. 음식과 닿는 포장인가

PFAS 기준은 식품 접촉 포장에 걸려 있습니다. 컵, 뚜껑, 트레이, 도시락 용기, 내포장 필름, 기름종이처럼 내용물과 직접 닿는 포장이 1차 점검 대상입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음식과 닿지 않는 외박스와 닿는 내포장은 따로 판단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최종 적용 여부는 제품 구성과 공급망에서의 역할에 따라 달라지므로, 애매한 품목은 개별 검토를 받아 두시길 권합니다.

2. 2026년 8월 12일 이후에 EU 시장에 내놓는가

이번 규정에는 재고 소진 유예 기간이 없습니다. 8월 12일 이전에 이미 EU 시장에 출시된 포장은 계속 유통될 수 있지만, 그 전에 만들어 창고에 있던 재고라도 이후에 처음 출시하면 기준을 지켜야 합니다. 국내에 쌓아 둔 포장재로 다음 분기 수출 물량을 채울 계획이었다면 지금 확인이 필요합니다.

3. 포장 단위 전체로 보면 어떤가

기준은 본체 소재 하나가 아니라 포장 단위 전체에 적용됩니다. 인쇄 잉크, 코팅, 접착제까지 포함되고, 재활용 원료를 썼다고 해서 예외가 되지 않습니다. 종이 본체는 깨끗한데 안쪽 코팅이나 라벨 접착제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 시험은 어떻게 받나요? 집행위원회가 제시한 3단계 접근

집행위원회는 PPWR 해설 문서(가이던스)에서 단계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비용이 싼 선별 시험부터 시작해 필요한 경우에만 정밀 분석으로 넘어가는 구조라, 품목이 많은 F&B 기업도 순서를 잘 짜면 시험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식품 포장 PFAS 시험 3단계: 총불소 선별, 열분해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 총 산화성 전구체 분석 흐름도
집행위원회 가이던스가 제시한 단계적 시험 흐름입니다. 1단계 총불소(TF) 결과가 50 mg/kg 미만이면 추가 분석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자료: EU 집행위원회 PPWR 가이던스, 리스튜디오 재구성
실험실에서 종이 식품 포장재 시료의 PFAS 총불소 시험을 준비하는 장면
PFAS 시험은 포장 단위 전체가 대상이므로 본체뿐 아니라 코팅·잉크·접착제 구성까지 시료에 반영해야 합니다.

단계

하는 일

판단

1단계 총불소(TF) 선별

포장 시료의 총불소를 정량

50 mg/kg 미만이면 적합으로 볼 수 있음

2단계 불소 종류 확인

열분해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Pyrolysis Gas Chromatography-Mass Spectrometry, Py-GC/MS) 등으로 유기 불소인지 확인

유기 불소가 50 mg/kg 미만이면 적합으로 볼 수 있음

3단계 정밀 분석

총 산화성 전구체(Total Oxidizable Precursor, TOP) 분석

25 ppb·250 ppb 기준 충족 여부 확인

집행위원회는 현재까지의 근거로 볼 때 1단계를 통과한 시료는 대체로 2·3단계 기준도 충족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품목별 대표 시료로 총불소부터 돌려 보고, 기준을 넘는 품목만 추가 분석으로 넘기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시험 성적서는 그대로 기술문서(Technical Documentation, TD)의 근거가 되고, 이를 바탕으로 EU 적합성 선언서(EU Declaration of Conformity, DoC)를 작성하게 됩니다. 바이어가 DoC와 TD를 요구하는 이유는 이 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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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방유 코팅을 바꾸면 끝일까요? 친환경 소재 전환의 함정

F&B 포장에서 PFAS 점검 1순위는 물과 기름을 막아 주는 기능부입니다. 기름이 배지 않아야 하는 종이, 국물이 새지 않아야 하는 용기처럼 차단 성능이 필요한 자리에 어떤 처리를 했는지부터 공급사에 물어보셔야 합니다. 시장도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럽 제지사 렉타(Lecta)는 2026년 3월 식품 접촉 등급을 포함한 포장용 종이 전 제품을 PFAS를 의도적으로 넣지 않고 생산한다고 밝히고, 기존 내유지를 대체할 내유성 종이를 함께 내놓았습니다.

기름과 물을 막는 방유 처리 종이 식품 포장 용기와 테이크아웃 패키지
방수·방유 기능부는 F&B 포장에서 PFAS 점검의 1순위입니다. 공급사에 차단 처리 방식과 성분 자료를 먼저 요청하세요.

바이오플라스틱이나 페이퍼몰드로 바꿀 때 확인할 것

플라스틱 용기를 바이오플라스틱이나 페이퍼몰드 같은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 흐름 자체는 바람직합니다. 다만 소재를 바꿨다고 PFAS 기준이 자동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앞서 본 것처럼 기준은 코팅과 접착제를 포함한 포장 단위 전체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친환경 포장재로 전환할 때는 소재 사양서와 함께 코팅·첨가제 구성, 그리고 완제품 기준 총불소 결과까지 한 세트로 받아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능 면에서는 종이 기반 소재로도 F&B가 요구하는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리스튜디오가 개발한 티웨이항공 기내식 용기는 비목재 펄프 95% 이상 소재로 기존 알루미늄 트레이를 대체했고, 오븐 175°C 25분, 전자레인지 700W 3분 사용 조건을 맞췄으며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 인증을 적용했습니다. SK텔레콤 도시락 용기 프로젝트에서는 전자레인지 가열, 필름 밀봉·냉장 보관, 내수성·내유성을 함께 확보했습니다. 이런 기능 설계와 PFAS 시험을 개발 초기부터 같이 잡아야 출시 직전에 사양을 다시 바꾸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F&B 사례는 F&B 식음료 친환경 패키지 성공 사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리스튜디오가 개발한 티웨이항공 비목재 펄프 기내식 트레이, 알루미늄 대체 친환경 용기
티웨이항공 기내식 용기: 비목재 펄프 95% 이상, 오븐 175°C 25분·전자레인지 700W 3분 조건을 충족하며 알루미늄 트레이를 대체했습니다. 자료: 리스튜디오 포트폴리오
리스튜디오가 개발한 SKT 종이 도시락 용기, 내수·내유 성능의 전자레인지 대응 패키지
SKT 도시락 용기: 전자레인지 사용, 필름 밀봉·냉장 유통, 내수·내유 성능을 고려해 설계했습니다. 자료: 리스튜디오 포트폴리오

✅ 지금 해야 할 일: 수출 F&B 브랜드 체크리스트

실무 순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품목 수가 많다면 EU 매출 비중이 큰 품목부터 시작하세요.

순서

할 일

준비할 자료

1

EU로 나가는 식품 접촉 포장 품목 목록 만들기

품목별 구성(본체·코팅·잉크·접착제), 공급사

2

재고 점검: 8월 12일 이후 출시 예정 물량 확인

재고 수량, 생산일, 출고 계획

3

공급사에 PFAS 관련 자료 요청

PFAS 미첨가 확인서, 코팅·첨가제 정보

4

대표 시료로 총불소(TF) 선별 시험

품목별 시험 성적서

5

기준 초과 품목은 추가 분석 또는 사양 변경

Py-GC/MS·TOP 결과, 대체 소재 검토서

6

TD 정리 후 DoC 작성, 바이어 제출

기술문서, 적합성 선언서

셀프 체크 6문항
□ EU로 나가는 식품 접촉 포장 품목을 모두 알고 있다
□ 품목별 코팅·잉크·접착제 구성을 공급사에서 받아 두었다
□ 8월 12일 이후 출시될 재고 물량을 파악했다
□ 대표 품목의 총불소(TF) 시험 결과가 있다
□ 기준을 넘을 때 바꿀 대체 소재나 코팅 후보가 있다
□ 시험 결과를 반영한 TD와 DoC를 바이어에게 낼 수 있다
3개 이상 답하기 어렵다면 무료 진단부터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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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Q

Q. 식품 포장 PFAS 규제는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A. 2026년 8월 12일부터 적용되고 있습니다. PPWR(Regulation (EU) 2025/40)의 적용 시작일과 같으며, 이날 이후 EU 시장에 새로 출시되는 식품 접촉 포장은 PFAS 기준을 지켜야 합니다.


Q. PPWR의 PFAS 기준치는 정확히 얼마인가요?

A. 개별 PFAS 25 ppb, 표적 분석한 PFAS 합계 250 ppb, 고분자 PFAS를 포함한 전체 PFAS 50 ppm입니다. 앞의 두 기준에서는 고분자 PFAS를 빼고 계산합니다. 총불소가 50 mg/kg을 넘으면 요청 시 그 출처를 입증해야 합니다.


Q. 8월 12일 전에 만들어 둔 포장재 재고도 쓸 수 없나요?

A. 그 전에 이미 EU 시장에 출시된 포장은 계속 유통될 수 있지만, 재고라도 8월 12일 이후에 처음 출시하면 기준을 지켜야 합니다. 재고 소진 유예 기간이 없으므로 출고 예정 물량부터 시험 여부를 확인하세요.


Q. 종이컵이나 펄프몰드 용기도 PFAS 시험을 받아야 하나요?

A. 음식과 닿는 포장이라면 소재와 관계없이 대상입니다. 종이 본체보다 방수·방유 코팅, 인쇄 잉크, 접착제가 확인 포인트이며, 기준은 포장 단위 전체에 적용됩니다. 대표 시료로 총불소 선별 시험부터 받는 방식이 비용 면에서 효율적입니다.


Q. 바이오플라스틱 같은 친환경 소재로 바꾸면 PFAS 문제가 해결되나요?

A. 소재 전환만으로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코팅과 첨가제를 포함한 완제품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바이오플라스틱이나 친환경 포장재로 바꾸더라도 완제품의 총불소 결과와 공급사 자료를 함께 받아 두셔야 합니다.


Q. 화장품 패키지에도 PPWR PFAS 기준이 적용되나요?

A. PPWR의 PFAS 기준은 식품 접촉 포장에 적용되는 조항입니다. 다만 납·카드뮴·수은·6가 크롬 합계 100 mg/kg 기준은 화장품 패키지를 포함한 모든 포장재에 적용되므로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Q. 리스튜디오는 어디까지 도와줄 수 있나요?

A. 포장 진단부터 소재·구조 검토, 친환경 패키지 개발, 규제 대응 데이터 정리, 기술문서(TD)와 적합성 선언서(DoC) 준비까지 한 흐름으로 지원합니다. PFAS 기준을 고려한 대체 소재와 코팅 설계도 개발 단계에서 함께 검토합니다.


✅ 리스튜디오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것

리스튜디오는 친환경 패키지 개발과 글로벌 규제 대응을 한 흐름으로 연결하는 원스톱 솔루션입니다. 기획부터 소재 선정, 디자인, 양산까지 한 번에 진행해 개발 리드타임을 약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고 개발비를 30% 이상 절감해 왔습니다. 대기업 고객사에서 가장 많이 찾는 품목이 페이퍼몰드인 만큼, 식품 용기의 기능성과 PFAS 대응을 함께 설계하는 일에 강점이 있습니다. 수출 일정이 정해져 있다면 지금 쓰고 있는 포장부터 함께 점검해 보시죠. PPWR 전반의 F&B 대응은 F&B 브랜드 담당자가 확인해야 할 EU PPWR 대응 전략, 문서 준비는 PPWR·DoC·TD 문서 준비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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